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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공정경제 확립 없이 ‘혁신성장’도 없어”


입력 2018.06.27 15:30 수정 2018.06.27 15:34        김희정 기자

‘제172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밝혀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72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이종태 퍼시스 부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강호갑 중견련 회장,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관 민주당 국회의원,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정병기 계양정밀 회장,(뒷줄 왼쪽부터) 표정호 순천향대 교수,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김용완 대한해운 부회장 ⓒ중견련


‘제172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밝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경제 미래는 ‘혁신성장’에 달렸고, ‘공정경제’ 확립 없이는 어렵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72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중견기업 혁신성장의 길’ 주제의 특별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대기업 경제력 남용방지 등 ‘혁신성장’의 성공과 ‘공정경제’ 확립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기업을 포함한 각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중견·중소기업의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며 “대기업과 수탁기업 간 수직적인 장기 전속거래 관행이 고착되고, 대기업의 성장 과실이 사회에 공유되지 않아 기업 간 힘의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공정경제에 기반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견·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유도하고, 상생의 온기를 사회 전반에 고르게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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