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0일 수출 328억달러…전년比 9.3%↑
수입도 21.6% 증가…무역수지 흑자 9억달러
반도체·석유제품 수출 늘고 승용차·선박 감소
관세청은 이번 달 1~20일 수출이 32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수입 역시 319억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21.6%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반도체(42.2%)와 석유제품(63.0%), 자동차부품(11.3%) 등은 늘어난 반면 승용차(-1.7%)와 선박(-75.8%) 등은 줄었다. 수입에서는 원유(92.9%)와 반도체(21.1%), 가스(66.0%), 정밀기기(4.2%) 등은 증가세를, 반도체 제조용 장비(-41.4%)와 승용차(-6.7%)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중국(34.9%)과 미국(18.9%), 유럽연합(15.4%), 베트남(18.2%) 등을 상대로는 증가했고, 싱가포르(-9.0%)와 호주(-82.9%)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17.7%)과 중동(54.3%), 유럽연합(1.5%), 미국(12.9%) 등에서는 늘었고, 호주(-2.9%)와 대만(-2.8%) 등에서는 줄었다.
한편, 조업일수 고려 시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19억4000만달러에서 20억5000만달러로 5.9% 증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