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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 방전 후 충전말고 수시 충전하세요”


입력 2018.08.03 15:27 수정 2018.08.03 15:34        권신구 기자

리튬이온배터리, 수시 충전해도 배터리 수명 닳지 않아

굵은 케이블 사용하면 빠르게 충전 가능져

SDI레터 배터리 절약 꿀팁 이미지. ⓒ삼성SDI SDI레터 배터리 절약 꿀팁 이미지. ⓒ삼성SDI
리튬이온배터리, 수시 충전해도 배터리 수명 닳지 않아
굵은 케이블 사용하면 빠르게 충전 가능져


삼성SDI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배터리 충전 꿀팁’을 공개하며 휴대폰을 수시로 충전해도 배터리 수명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3일 ‘SDI레터’를 통해 휴대폰 배터리 오래 사용하는 팁을 밝히며 ‘휴대폰을 완전히 방전시킨 후 충전해야 배터리 수명이 오래 간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SDI레터에 따르면 기존 휴대폰 배터리로 사용됐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 전지’의 경우는 완전히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을 하면 배터리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효과’가 발생했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로 수시로 충전해도 메모리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모드와 절전모드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비행기 모드나 절전모드를 실행하면 통신과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전력이 차단돼 충전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는 이유다.

이와함께 충전 케이블 굵기는 굵을수록 좋다. 케이블 굵기가 얇으면 전류의 영향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데 굵은 케이블을 이용하면 전류 저항을 적게 할 수 있어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용 중인 휴대폰의 배터리 소모를 낮추는 방법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전력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낮출 것을 권했다. ‘자동밝기’ 모드는 배터리 전력을 금방 소진하는 원인으로 수동 모드로 화면을 어둡게 함으로써 배터리 전력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기능 끄기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하는 것으로도 배터리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밀폐된 자동차 안에 휴대폰을 방치할 경우 내부 과열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고 부품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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