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태풍 '야기' 중국으로…불에 기름 부어진 韓, "8월 내내 마른더위"


입력 2018.08.13 10:24 수정 2018.08.13 10:35        문지훈 기자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야기'가 중국으로 향하면서 마른 더위가 8월 내내 이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야기'가 이날 새벽 3시 현재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으로 향한 태풍 '야기'는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악화될 것으로 예보됐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거란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간 셈이다.

중국으로 떠난 태풍 '야기'로 인에 우리나라는 폭염에 가뭄까지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전국적으로 비 예보 없이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10일 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는 대체로 맑겠다"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폭염에 가뭄까지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해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농, 축산물 및 수산물 관리에 만전을 기대 할라"라고 전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문지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