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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일자리 문제, 청와대 참모진부터 전면 교체하라"


입력 2018.08.20 11:19 수정 2018.08.20 11:21        이동우 기자

"책임총리, 책임장관이 경제 위기 돌파에 최선 다해야"

"책임총리, 책임장관이 경제 위기 돌파에 최선 다해야"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부터 전면 교체하라"며 "비서 역할에만 충실하게 하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통계청이 발표한 7월 동향은 가히 충격적이다. 취업자 증가폭은 10년 이래 최악으로 5000명, 실업자 수는 IMF 이후 최악"이라며 "경제 민생 현장에서 제2의 IMF사태가 도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정·청 회의에서 5년간 늘어날 60조원의 세수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며 "근본적인 원인 진단을 안 하고 국민과 기업을 쥐어짜서 세금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실패한 정책만 고집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소득주도성장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며 "책임총리, 책임장관이 당면한 경제 위기 돌파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국정운영 방식을 전면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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