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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통합야당 건설 위한 '야권 리모델링' 심도 깊게 고려"


입력 2018.08.20 11:12 수정 2018.08.20 13:00        황정민 기자

한국당 연찬회 모두발언서 정계개편 시사 나와

"김경수 영장 기각… 사법부 정의 한강 물 떠내려가"

한국당 연찬회 모두발언서 정계개편 시사 나와
"김경수 영장 기각… 사법부 정의 한강 물 떠내려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시분할 체제 보수를 끝내고 통합 보수 야당 건설을 위한 재창당 수준의 야권 리모델링을 심도 깊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0일 경기 과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적폐와 평화라는 이름하에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만 난무하는 대한민국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제1야당은 한국당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문 정부의 독단을 똑바로 견제하지 못할 때 대한민국은 추락할 수밖에 없는 암담한 현실”이라며 “한국당은 이제 낡고 수구적이고 냉전적인 보수의 틀을 뛰어넘어 소외된 취약계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법부의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사법부 정의도 한강 물에 떠내려갔다”며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영장 기각으로 암담한 현실을 맞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 댓글조작을 통한 민주주의 훼손을 절반밖에 수사 못했다”며 “문 대통령은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답을 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책임과 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라는 명칭의 2018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당 혁신안과 정기국회 대응전략 등을 논의한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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