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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2위 카셰어링 업체 ‘레브’에 전략 투자


입력 2018.08.20 12:50 수정 2018.08.20 12:59        김희정 기자

인도 모빌리티 시장 공략 가속

구영기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장(왼쪽부터)이 현대자동차 인도 글로벌 품질센터에서 아누팜 아가왈·카란 제인 레브 공동 창업자와 함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악수하고 있다.ⓒ현대자동차 구영기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장(왼쪽부터)이 현대자동차 인도 글로벌 품질센터에서 아누팜 아가왈·카란 제인 레브 공동 창업자와 함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악수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인도 모빌리티 시장 공략 가속

현대자동차가 인도 2위 차량 공유(카셰어링) 업체 레브에 투자하고 인도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대차는 레브와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인도 공유경제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인도에서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한 레브는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회사다. 현재 인도 총 11개 대도시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레브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레브의 카셰어링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구상하고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레브에 투자한 업체 중 자동차 업체로는 현대차가 유일하기 때문에 양사 간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지영초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부사장은 “인도 시장은 전략적으로 당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마켓 리딩 브랜드로서 시장 변화에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에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다양한 투자와 제휴를 지속하고 금번 투자와 더불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누팜 아가왈 레브 공동창업자는 “인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차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차는 인도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뿐 아니라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관심이 커 우리에게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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