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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부하여군 성추행 의혹 해병 대령, 군검찰 송치”


입력 2018.08.23 11:08 수정 2018.08.23 11:10        이배운 기자

“강제추행 혐의 입증…여군 껴안고 입맞춤 등 지속적 추행”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부하 여군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해병대 대령이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군 검찰에 송치된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달 31일 여군이 ‘해병 대령에게 성추행 및 언어적 성희롱을 당했다’며 국방헬프콜로 신고한 건과 관련해 성범죄 전담수사관을 투입했다”며 “관련자 진술 및 사고장소 등에 대한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A 대령의 강제추행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사본부는 “수사결과 A 대령은 과거 근무 당시 자신의 사무실 및 카페 등지에서 피해 여군을 껴안고 입맞춤(1회)을 하는 등 수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강제추행 했다”며 “성적인 발언으로 피해자로 하여금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등 성희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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