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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태풍 '솔릭'에 인사청문회 연기·예결위 중단


입력 2018.08.23 11:59 수정 2018.08.23 11:59        김민주 기자

최영애 인사청문회 오는 28일로 연기

오전 예정된 예결위회의 취소…오후 일정 불투명

국회가 태풍 '솔릭'으로 인해 23일 예정됐던 인사청문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일정 등을 취소했다. ⓒ데일리안 국회가 태풍 '솔릭'으로 인해 23일 예정됐던 인사청문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일정 등을 취소했다. ⓒ데일리안

최영애 인사청문회 오는 28일로 연기
오전 예정된 예결위회의 취소…오후 일정 불투명


국회가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 여파로 23일 예정됐던 인사청문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일정 등을 취소했다.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예정된 국회 일정을 일부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를 향해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회도 오늘 최소한의 일정만 하기로 여야 간에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태풍 솔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며 “태풍 솔릭에 대해 정부의 모든 역량과 능력을 (집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원내정책회의에서 “국회도 상임위, 예결위를 개최함에 있어 장관 출석을 고집하지 않고, 재해예방에 관여할 장관들이 재해예방에 집중하게 융통성을 발휘해 달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회는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중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김부겸 행정안정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먼저 이석하게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예정됐던 최영애 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8일로 연기 됐으며 오전에 예정됐던 예결위원회 회의는 취소됐고 오후 일정 역시 불투명하다.

일부 상임위원회에선 여야 간사들이 회의 일정 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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