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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태풍 '솔릭' 영향권…비오다 밤 대부분 그쳐


입력 2018.08.23 17:35 수정 2018.08.23 17:45        스팟뉴스팀
내일 오전 날씨 예보.ⓒ네이버날씨 내일 오전 날씨 예보.ⓒ네이버날씨

19호 태풍 '솔릭'의 진로가 당초 예상보다 남쪽, 그리고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면서 수도권보다는 충청 지역이 태풍의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륙 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24일은 태풍 '솔릭'이 수도권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날 전국이 솔릭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남부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2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솔릭은 23일 늦은 밤 중부 서해안에 상륙한 뒤 24일 새벽 수도권 지역을 통과해 같은 날 오후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솔릭은 우리나라 서해 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전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육상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닥칠 수 있다. 이는 시속 108∼144㎞ 수준이다. 해안과 산지에는 시속 180㎞에 해당하는 초속 50m 강풍이 불 수 있다.

이날까지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전남, 경남 서부, 제주도 100∼250㎜이며 많은 곳은 400㎜가 넘을 수 있다. 서울,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북부는 50∼100㎜, 경남 동부, 경북 남부, 충북은 30∼8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5m, 남해 앞바다 1∼6m, 동해 앞바다 2∼6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2∼9m, 남해 2∼7m, 동해 3∼7m로 예보됐다.

모든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해안에는 너울과 해일이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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