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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24일 출시...“512GB 재고 부족”


입력 2018.08.24 15:29 수정 2018.08.24 15:35        이호연 기자

‘갤S9' 보다 반응 좋아...사전 개통 기간 31일로 연장

일각에선 불법 보조금도 ‘꿈틀’

삼성전자 남녀모델이 24일 출시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를 작동해보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남녀모델이 24일 출시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를 작동해보고 있다.ⓒ삼성전자
‘갤S9' 보다 반응 좋아...사전 개통 기간 31일로 연장
일각에선 불법 보조금도 ‘꿈틀’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를 본격 출시했다. 전작 ‘갤럭시S9’의 흥행 부진을 딛고 반등에 나선 가운데 초기 성적은 S9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출고가 135만원대의 대용량 512GB 제품이 인기를 끌며 일부 매장에서는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24일 갤럭시노트9 공식 출시를 알리며 사전 개통 기간을 연장했다. 회사 측은 “태풍 솔릭으로 인한 기상악화와 512GB 모델 판매 증가에 따른 재고 부족으로 개통 기간을 25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9는 128GB(출고가 109만4500원)와 512GB(135만3000원) 등 두 가지 제품 모델로 출시됐다. 512GB의 경우 130만원이 넘는 고가이지만 노트 시리즈 중 역대급 성능과 한정판 전략으로 예약판매 기간 동안 인기를 얻어왔다.

S사의 경우 512GB모델이 128GB보다 예약 비율이 높았으며 나머지 이통사들의 경우 128GB 비율과 별 차이가 없었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512GB 오션블루로 전체 예약자의 약 40% 정도가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512GB 모델의 지역별·색상별 재고 불균형으로 인해 예약 가입자 중 사전 개통 시기에 개통을 못한 사람들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사은품 지급 등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개통일을 31일로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갤럭시노트9의 순조로운 출발이 실제 판매로 연결될 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달에만 국내 외에도 50여개국에 갤럭시노트9를 본격 출시했으며 내달 초까지 12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잡은 목표량 1200만대를 넘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전작 ‘갤럭시노트8’의 경우 연간 판매량 11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S펜과 게임에 최적화된 폰을 앞세워 마케팅 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팬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부산·광주·대전·대구 등 전국 5대 주요 도시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파티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앞서 23일과 24일 서울에서 갤럭시 팬 파티를 진행하려 했으나 태풍 ‘솔릭’ 영향으로 날짜를 연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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