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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보, (무)AIG 참 든든한 시니어보험 출시


입력 2018.08.28 09:09 수정 2018.08.28 09:10        부광우 기자

뇌출혈·급성심근경색·치매·암 등 고령층 특화 보장 구성

경증·중증치매환자 생활자금 등 다양한 치매 리스크 보장

AIG손해보험은 28일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치매 등 고령층에 특화된 보장으로 구성된 (무)AIG 참 든든한 시니어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뇌출혈진단비와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를 주계약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이번 신상품은 특약을 통해 치매와 암보장까지 고령층이 필요로 하는 주요 보장들을 본인의 수요에 맞춰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자에게 흔한 고혈압과 당뇨를 가진 유병자도 무심사 간편가입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치매의 경우 중증치매진단비뿐 아니라 경증이상치매진단비와 중증치매 생활자금 등 치매 환자들이 노출돼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특약으로 보장해 포괄적인 대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경증치매 환자가 전체 치매 환자 중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장 가능한 상품의 수가 적다는 점에서 착안해 경증이상 치매로 진단 확정 시 200만원을 진단비로 지급한다. 진행성 질환인 치매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증치매 환자에게 생활자금을 30개월 동안 매달 지급해주는 중증치매 생활자금 특약도 마련했다.

암진단비 특약도 일반암은 물론 전립선암과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갑상선암 같은 유사암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고객이 타인에 입히는 상해나 재산상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도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을 통해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일상생활배상책임은 치매환자가 일으키는 사고로 인해 가족들이 많이 겪게 되는 어려움으로 예상치 못한 큰 금액의 피해를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치매 환자와 고령층에 발생 빈도가 높은 골절이나 화상에 대한 진단비도 보장한다.

(무)AIG 참 든든한 시니어보험은 50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년 만기 상품으로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 환자의 특성상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지정대리청구인제도도 운영한다. 이 제도는 피보험자가 치매를 진단받아 직접 보험금 청구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미리 대리청구인을 지정,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매 10년 만기 시 뇌출혈진단비 보장이 유효하고, 보험료를 완납한 경우 보험가입금액의 5%를 지급한다. 아울러 계약자나 피보험자가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 회사에서 정한 고혈압과 당뇨가 없는 경우에는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료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민홍기 AIG손보 사장은 "고령층이 보험 가입 시 겪는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무엇인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거쳤고, 보험료를 낮춰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고령의 고객들이 품격 있는 노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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