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 품목별 유망수출국 현지정보 제공…8개 품목 22개국 분석자료 12월 제공 예정
농기자재 품목별 유망수출국 현지정보 제공…8개 품목 22개국 분석자료 12월 제공 예정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해외정보 공유서비스(MAPS) 내에 ‘농기자재 수출지원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농기자재 품목별 유망수출국에 대한 현지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보시스템은 현재 농기계, 사료, 친환경농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4개 품목의 유망수출국 10개국의 시장트렌드, 유통현황, 경쟁현황, 진입장벽, 바이어 정보 등의 시장분석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품목별로 유망 수출국에 대한 수출절차, 인허가정보, 유통구조, 시장특징, 수출국 기관 조직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12월까지는 농약, 비료, 종자, 시설자재 등 4개 품목의 12개국에 대한 시장분석정보가 추가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 같은 농기자재 수출지원 정보시스템은 농기자재 분야의 협소한 국내시장 여건을 고려, 농기자재 산업 외연확대와 신수요 창출을 위해 구축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90% 이상이 연매출액 10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으로 수출 의지는 있지만 수출국의 현지정보 수집, 신규시장 발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중소 농기자재 기업에게 농기자재 분야 특화된 수출정보 지원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문화교육정보원이 작년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농기자재 기업에서 수출 대상국의 정보 부족(36.7%) 및 검사 절차의 애로(24.5%)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