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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89.5…전월대비 1.0p↑


입력 2018.09.26 17:32 수정 2018.09.26 17:35        김희정 기자

제조업 상승 반면 비제조업 하락 혼조...내수부진 최다 경영애로

업황전망 SBHI.ⓒ중소기업중앙회 업황전망 SBHI.ⓒ중소기업중앙회
제조업 상승 반면 비제조업 하락 혼조...내수부진 최다 경영애로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반등하며 회복 전망을 이어간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지난달에 이어 내수부진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1.0포인트 상승한 89.5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7.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한 89.8로 조사됐고, 특별한 경기개선 호재가 없는 비제조업은 0.1포인트 하락한 89.3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건설업은 건설경기 부진전망으로 4.8포인트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1.1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지난달에 이어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내수부진’(58.3%)이 ‘인건비 상승’(52.0%)를 제치고 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7.1%)과 ‘원자재 가격상승’(28.3%) 등의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계절적비수기’는 지난달 22.3%에서 이달 13.9%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한편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72.7%로 전년동월대비로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한 70.5%, 중기업은 0.9%포인트 하락한 76.0%로 나타났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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