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해양진흥공사, 해운재건 본격화…13개 중소선사 지원


입력 2018.10.10 11:00 수정 2018.10.10 09:44        이소희 기자

중소선사 지원 가속화, 2100억원 투자·보증 지원 추진

중소선사 지원 가속화, 2100억원 투자·보증 지원 추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사설립 이후 진행했던 각종 사업들의 준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해운재건 지원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운업계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공사 설립 이전부터 선박 재용선 지원(S&LB), 선박 신조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사전 접수를 받았으며, 공사 설립 이후 선사와의 지원조건 등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해왔다.

또한 공사는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AA 신용등급을 획득했으며,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이후 공사는 친환경 LNG 선박 건조 등 선사의 신규 선박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해운, SK해운, H-Line, 폴라리스 쉬핑 등 4개 선사에 138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사는 친환경 선박 건조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남성해운, 장금상선 등 선사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과 함께 160억원 규모의 후순위 투자도 추진한다.

아울러 디엠쉽핑, 영창기업사, 우진선박, 인피쎄스해운, 천경해운, 하나로해운, 흥아해운 등 7개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S&LB 등을 통해 57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7개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은 연내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S&LB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선사에 대해 유동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한국해운의 재건을 위해서는 건실한 중소선사의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양진흥공사가 긴밀히 협의해 해운재건을 위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