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실시

회식 대신 이웃돕기 나선 임직원…성남시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

NHN엔터테인먼트 임직원 40여명이 지난 12일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에서 성남시 수정구 소재 취약계층에 전달할 빵을 만들고 있다.ⓒNHN엔터테인먼트

회식 대신 이웃돕기 나선 임직원…성남시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지난 12일 성남시 수정구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직원 40여명은 그간 팀·그룹 단위로 진행돼 온 기존 사내 회식을 대신해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이들은 전문 제빵사의 지도 아래 450여개의 빵을 만들어 수정구 소재 독거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35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일부 세대를 방문해 빵과 함께 겨울 이불, 쌀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지원하는 회식비 및 워크샵 운영비용을 아껴 제빵 재료와 이불 등을 구입한 것”이라며 “직원들끼리 즐기던 회식 문화를 보다 의미 있게 바꾸는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올 들어 성남 어르신들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꽃신 마을부엌’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 취약계층 및 소외 이웃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꽃신 마을부엌’은 공익활동기관의 취사시설을 공유부엌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의 사회관계 형성을 돕는 사업으로, 현재 성남시 내 3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