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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일, 아이들 '소름' 돋게한 복직…"팔로우 안해서" 가혹행위 배경 '상상초월'


입력 2018.10.19 15:54 수정 2018.10.19 15:57        문지훈 기자
ⓒ(사진=더 이스트라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더 이스트라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에게 무려 4년간 폭행과 위협을 일삼은 문영일 프로듀서가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문영일 PD가 가한 인권유린 행태를 낱낱이 폭로하며 오열했다. 이석철은 지난 18일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을 반대되는 내용들을 밝혔다. 소속사는 "약 1년 4개월 전 문영일의 폭행사실을 알게돼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그 후 폭행은 없었다"며 "문영일은 회사를 그만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석철의 주장은 달랐다. 문영일 PD는 부모와 재발방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며, 올해 10월 다시 복직하면서 공포에 떨었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석철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지난 4년간 그의 행각이 담긴 일지를 공개했다. 그 일지에는 문영일이 "축구를 해서" "SNS 친구를 맺지 않아서" "버릇없이 굴어서" "지각을 해서" "안마의자가 찢어져서"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폭행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한 방법도 야구방망이, 쇠마이크대, 철제걸레로 다양했으며 심지어 기타줄로 목을 조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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