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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설립행사 개최…본격 업무시작


입력 2018.10.30 10:31 수정 2018.10.30 10:41        권이상 기자

공공주도 매립 본격화, 새만금개발청도 금년말 이전 예정

새만금개발공사 CI. ⓒ국토부 새만금개발공사 CI.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2시 새만금 현장에 위치한 새만금개발공사사옥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이춘석 의원, 김관영 의원, 안호영 의원, 김종회 의원, 김광수 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달 21일 설립등기를 하고 10월부터 추가직원 채용, 내규 제정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해 오고 있다.

공사는 1차 채용된 직원 이외의 잔여직원(53명)을 조속히 채용할 계획이며, 새만금개발청이 12월 같은 장소에 이전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질 전망이다.

그동안 사업시행 주체가 없어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이 공사가 설립되면서 공공이 속도감 있게 주도하고 민간이 후속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공사는 새만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 도시조성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투자유치, 관광레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그 수익을 재원으로 후속매립을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연관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조1500억원(현금 500억원, 현물 1조1000억원)을 출자해 공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했고, 향후 추가 출자를 통해 공공주도 매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을 현물로 출자하여 공유수면 활용을 위한 관계기관 동의절차 등이 생략되어 보다 용이하게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설립행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국책사업임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국가공기업으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에서도 성공적인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에 대한 추가 출자와 사업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 공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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