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중도보수 성향 24.9% 한 달 동안 5.4%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중도보수 성향 24.9% 한 달 동안 5.4%p↑
자신을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중도보수 성향 응답자는 24.9%로 지난조사 대비 0.5%P 상승했다. 중도보수 응답 비중은 한 달 전인 지난달 둘째주 19.5%부터 매주 상승해 이달까지 총 5.4%p 올랐다.
중도보수 성향의 응답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60세 이상 층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19세이상20대의 중도성향 응답자는 2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60세 이상에서 27.4%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에서 각각 30.7%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서울지역 28.3%, 대전·충청·세종에서 25.7%로 뒤를 이었다.
반면 범(凡)진보성향 응답자는 소폭 감소했다.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대답한 비중은 26.6%로 지난조사 대비 0.6%p 떨어졌고, 순수 진보 성향 응답자는 19.8%로 같은 기간 1.4%p 감소했다.
중도진보 성향은 30대가 36.8%, 19세이상20대가 30.2%로 2030세대가 주축이 됐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30.8%로 가장 높았다. 순수진보 성향은 40대가 30.7%, 강원·제주 지역에서 36.1%가 응답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순수 보수성향은 12.8%로 같은 기간 대비 1.4%p 하락했다. 60세 이상에서 18.1%, 50대에서 14.6%로 여전히 5060세대가 주축이 됐다. 지역별로는 보수의 성지라고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16.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성인남녀 102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2%,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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