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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노조 눈치보는 박원순…구직청년에 고통주는 서울시"


입력 2018.11.19 10:02 수정 2018.11.19 10:02        황정민 기자

1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발언

"교통공사 고용세습 비리 책임 무거운 분"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조 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고통스러운 서울시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박 시장이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하는 노조 집회에 참석했다"며 "박 시장이 '노조 하기 편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노조에는 한없이 편할지 몰라도 서울시민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청년에겐 고통스럽기 그지없는 서울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뛰지 못하게 하는 장애요인으로서 과도한 노조활동과 노동 분야의 모순이 있다"며 "특히 박 시장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비리에 관한 책임이 무거운 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탄력근로제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합의 사항"이라며 "그런데도 여당 소속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노조의 눈치를 보고 문 대통령도 민주노총에 포획돼 손발이 묶인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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