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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뮤직 앱 ‘바이브’, 소셜 기능 추가


입력 2018.11.19 13:49 수정 2018.11.19 13:52        이호연 기자

지인들과 좋아하는 곡 공유

감상 패턴, 향후 추천 품질 고도화 등에 활용

네이버 '바이브' ⓒ 네이버 네이버 '바이브' ⓒ 네이버

지인들과 좋아하는 곡 공유
감상 패턴, 향후 추천 품질 고도화 등에 활용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친구들과 쉽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소셜 기능을 추가하고, 아티스트 단위의 ‘좋아요(♡)’ 기능도 추가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브는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뮤직 서비스다. AI가 사용자 개인의 취향과 주변 맥락까지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하고, ‘나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만들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음악 추천 기술을 사용자들이 손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소셜 기능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바이브 앱 내에서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하거나, 친구의 네이버 ID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이후 곡 재생 화면 하단에 있는 공유 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취저곡’을 공유하고 싶은 친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연동된 페이스북 계정 또는 네이버 ID를 기반으로 바이브 앱 내에서 친구를 추가하면, 친구의 프로필에서 ‘미처 몰랐던’ 내 친구들의 음악 취향도 확인할 수 있다. 친구의 청취 이력과 개인화된 사용 데이터 기반으로 생성된 믹스테잎을 직접 플레이해보거나, 내 친구가 어떤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는지 알아볼 수도 있다.

네이버는 소셜 기능에서 축적되는 사용 패턴 데이터 역시 바이브의 핵심인 ‘AI 추천 기술’의 품질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개인의 감상 패턴을 학습한 AI가 보다 정교하게 개인의 취향에 맞는 곡을 추천했다면, 소셜 기능에서 축적된 패턴은 보다 다양한 음원 추천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고영덕 리더는 ​"바이브 앱 내에서 음악 취향이 비슷한 유저끼리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음악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게 하고, 결과적으로 유저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기존 곡 단위로만 제공하던 ‘좋아요’ 기능을 아티스트 단위까지 확대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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