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백옥쌀로 빚은 ‘미르40’, 올해 최고의 술로 선정


입력 2018.11.22 11:00 수정 2018.11.22 10:01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 ‘2018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및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개최

농식품부 ‘2018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및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부터 25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18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KOREAN SOOL FESTIVAL)’를 개최한다.

ⓒ농식품부 ⓒ농식품부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소개하며 우리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로, 올해 8회째다.

올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신비한 매력 속으로’라는 주제로 2030세대도 우리 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주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감성을 공유하는 문화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약 100개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가해 전국 방방곡곡의 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 4월 화제가 된 남북정상회담 만찬주, 건배주, ‘찾아가는 양조장’에서 제조된 우리 술, 식품명인의 술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전통주들을 한 번에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맛집으로 유명한 전통주점 12곳 등 다양한 외식업체도 참가한다.

2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협회·유관기관장 등 전통주 업계 주요 인사들, 홍보대사인 배우 박건형 씨와 수빈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 술의 해외 홍보확대를 위해 주한외국대사관도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의 우수 전통주를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의 시상식도 열린다. 탁주(살균탁주·생탁주),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주(일반증류주·증류식소주), 기타주류 5개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 3점씩 총 15개 제품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 출품된 250여 개 제품 중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에는 용인 백옥쌀을 주원료로 600여 년을 이어온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증류주인 농업회사법인 ㈜술샘의 ‘미르40’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탁주부문에서 농업회사법인 ㈜술빚는 전가네의 ‘산정호수 동정춘막걸리’, 약·청주 부문은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과실주 부문은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기타주류 부문은 아이비영농조합의 ‘허니비’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3일 간 이어지는 행사에는 우리 술을 주제로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와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코리안컵 칵테일대회’ 등 우리술 관련 각종대회, 우리술 빚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입장은 유료이며 인터파크티켓, 캔고루 사이트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고, 입장권 1회 구매 시 3일간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전통주의 소비층을 확대하고 우리 술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