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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세대별 맞춤형 쇼핑 정보 전한다


입력 2018.11.29 10:26 수정 2018.11.29 10:26        최승근 기자

고객 눈높이 맞춘 쇼핑 정보 제공하게 스마트 메시지 개선

향후 전 장르 행사로 확대 제공, S마인드와 함께 개인화 마케팅 선도


#직장을 다니는 40대 A씨는 다가오는 연말,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찾아보기 위해 얼마 전 문자메시지로 받아본 신세계백화점 쇼핑 메시지를 켰다.

상품명과 가격만으로 빼곡히 채우던 이전 메시지와는 달리 풍부해진 상품 사진과 커진 글씨로 할인된 가격을 한결 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어머니의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미리 살펴본 A씨는 다가오는 주말, 백화점에 직접 방문해 상품을 살펴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차별화 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앞장선다.

상품명과 가격, 상품 이미지로 빽빽하게 채워 전송하는 ‘스마트 메시지(문자를 통한 세일, 사은행사, 특가상품 제공)’를 행사 테마와 주 고객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는 것.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부터 업계의 대표 소통 수단이었던 DM(Direct Mail)을 없애고 스마트 메시지를 강화해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해왔다.

신세계는 한층 진화된 이번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적게는 월 60만 건에서 많게는 100만 건까지 발송되는 고객 소통 방법에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모피 대형 행사부터 새롭게 개선된 신세계백화점 스마트 메시지는 주 고객인 4060 세대가 평소 모바일 기기 사용 시 글씨가 작아 불편해 하는 점을 착안해 글씨 크기는 두 배 이상 키우고 상품 이미지 수는 3배 이상으로 늘려 이전보다 편리하게 쇼핑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는 향후 스포츠 페어, 멘즈위크 등 대형행사 진행 시 발송되는 스마트 메시지도 주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춰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예를 들어 2030 세대가 주 고객층인 스포츠 페어의 경우 그림·영상 등에 친숙한 고객 특성을 살려 메시지 내용은 줄이고 이미지는 물론 동영상도 접목시킬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3월, 업계 최초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로 타깃 마케팅을 선도한 바 있다.

성별, 연령, 지역, 주거래 점포, 선호 장르, 요일 별 구매 패턴 등 100여개의 변수를 활용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쇼핑 정보를 앱을 통해 우선 전달하는 신세계백화점의 ‘S마인드’는 고객의 마음을 읽는 1:1 개인화 마케팅을 선도했다.

신세계는 앱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 개선되는 스마트 메시지를 활용해 세대별·개인별 차별화 된 오프라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 된 서비스로 오프라인 쇼핑의 만족도를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합화, 대형화 되고 있는 유통업계에 개인화·맞춤형 마케팅을 접목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전 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모피 페어는 진도모피, 동우모피, 사바띠에 등 유명 모피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신세계 단독 상품 등을 앞세워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이 특징인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는 동우모피 밍크 조끼 150만원, 디에스퍼 밍크 후드 롱코트 339만원, 양면 착용 가능한 야상코트 239만원, 나우니스 캐시미어 조끼 89만원 등이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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