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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언니 벗고 '감성' 입었다…마마무 '블루스'


입력 2018.11.30 09:28 수정 2018.12.03 08:49        부수정 기자

8번째 미니앨범 'BLUE;S'

솔라 상징색 블루 가미

걸그룹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들고 돌아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걸그룹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들고 돌아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8번째 미니앨범 'BLUE;S'
솔라 상징색 블루 가미


걸그룹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가 이별송으로 꽉 채운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마마무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쇼케이스에서 화사는 "마음의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곡을 담았다"며 "감정 이입을 하며 이별 노래를 부르니까 힘들었는데 듣다 보니 쓸쓸한 기분이 위로됐다. 이번 앨범이 마음의 위로가 될 듯하다"고 밝혔다.

화사는 또 "1년 동안 세 장의 앨범을 냈는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열심히 달려오면서 채찍질하기보다는 조금은 내려놨다. 편안하고 감정에 몰입하면서 작업에 몰두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세고 강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하고 성장한 마마무의 모습을 알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에 이은 신보로, 마마무의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이야기이기도 하다. 마마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각기 다른 마마무의 컬러로 표현했다.

'블루스'엔 가을 시즌에 해당하며 솔라의 상징색인 블루가 더해졌다. 마마무는 앨범을 이별 노래로 채워 한층 쓸쓸한 감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타이틀 곡을 포함해 '가을에서 겨울로', '노 모어 드라마'(No more drama), '윈드 플라워'(Wind flower), '헬로'(HELLO), '생각보단 괜찮아'(Better than I thoungt), '모닝'(Morning) 등 총 6속이 포함됐다.

걸그룹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들고 돌아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걸그룹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들고 돌아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걸크러쉬 마마무가 들려주는 쓸쓸한 이별 노래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앨범명에 대해 솔라는 "옐로우, 레드에 이은 블루(Blue)와 솔라의 S를 합쳤다"며 "쓸쓸한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자작곡을 실은 솔라는 "내 색깔에 어울리는 앨범이 어떻게 나올까 걱정하고 기대했다"며 "그간 밝고, 신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지금까지 선보인 앨범 중에 가장 진지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작곡 '헬로'에 대해선 "앨범 색깔처럼 쓸쓸하고 슬픈 감정을 담았다"고 했다. 목표를 묻자 "시간이 흘러도 기억할 만한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문별은 "1위를 한다면 꽃을 나눠드리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는 기다림, 이룰 수 없는 사랑과 같이 이별 후에 슬픈 감정이 담긴 꽃말을 지니고 있는 '아네모네'의 또 다른 이름인 '바람꽃'을 뜻한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느끼는 쓸쓸하고 아련한 감정을 담아냈다.

화사는 "정말 좋은 곡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걸그룹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들고 돌아왔다.ⓒRBW 걸그룹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들고 돌아왔다.ⓒRBW

이날 타이틀곡 첫 무대를 선보인 문별은 "테이블을 소품으로 사용한 점, 댄서들과 함께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꼽았다.

뮤직 비디오에 대해 화사는 "홍콩에서 촬영했는데 화려한 도시에서 쓸쓸함과 고독이 배가 됐다"며 "이별한 후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인 미련, 추억, 갈등, 극복 등을 멤버별로 맡아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중인 마마무는 올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솔라는 "힘들기도 했지만 각자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바쁜 와중에도 멤버들이 틈틈이 쉬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마마무는 최근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솔라는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많은 팬이 반겨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놀라웠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 있는 많은 '무무'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마무는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2018 MAMA) 처음으로 참석한다. 휘인은 "팬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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