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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구매 성장률 1위는 ‘음식 배달 서비스’


입력 2018.12.01 06:00 수정 2018.12.01 07:16        최승근 기자

최근 1년간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구매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음식 배달 서비스’로 나타났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이 실시한 2018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최근 1년간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가장 크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음식 배달 서비스’로 지난해 35%였던 구매 경험률이 42%로 7%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닐슨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조사는 지난 6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 및 북미 지역 64개국 3만여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음식 배달 서비스에 이어 게임 관련 상품, 가전제품, 신선식품의 구매 경험률이 지난해 대비 4%p씩 성장했고, IT 모바일 상품(3%p),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3%p), 화훼류(3%p) 등의 온라인 구매 경험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한국인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의류 및 패션잡화(70%), 도서류(63%),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56%), 여행 관련 상품(52%), 이벤트 티켓(49%) 순으로 집게됐다.

박지혁 닐슨 디지털 유통 사업부 상무는 “한국처럼 온라인 판매가 전체 소비재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나라의 온라인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보면, 다른 국가의 온라인 시장이 어떻게 진화할지 예측할 수 있다”며 “여행, 패션, 도서류로 온라인 쇼핑을 시작하지만, 온라인 구매의 편리함, 신뢰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구매 카테고리는 뷰티&퍼스널케어로 확장되며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식료품과 신선식품, 음식 배달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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