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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5000억여원 증자…자기자본 3조원대로


입력 2018.11.30 19:33 수정 2018.11.30 19:33        스팟뉴스팀

하나금융투자가 약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3조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종속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30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4976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930만주가 주당 5만3500원에 새로 발행된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투자의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930만주를 4976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증자는 지난 3월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번 증자로 하나금투의 자기자본은 기존 2조7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기업신용공여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를 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요건을 갖추게 됐으며 초대형 투자은행(IB) 요건인 자기자본 4조원에도 한발 더 가까워졌다.

하나금융투자는 "초대형 IB로의 성장과 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 필요성을 고려해 추가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추가증자 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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