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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부실채권 3분기 연속 개선…시중은행 중 '씨티' 유일 증가

  • [데일리안] 입력 2018.12.02 12:00
  • 수정 2018.12.01 20:33
  • 배근미 기자

금감원, 2018년 3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 발표

대기업 부실채권 개선세 '뚜렷'-중기·자영업자 전분기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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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3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대부분 개선세를 이어간 가운데 씨티은행이 유일하게 부실채권비율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잠정)은 0.96%로 전분기 말 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는 1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6000억원(-8.2%)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 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16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9.9%를 차지했고, 가계여신(1조6000억원)과 신용카드채권(200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감독당국에 따르면 3분기 신규발생한 부실채권은 총 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이중 기업여신 신규부실 규모가 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00억원 감소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 규모는 6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또 이 기간 정리된 부실채권 규모는 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배경에는 여신 정상화를 통한 정리규모가 1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 회수(1조3000억원), 대손상각(1조2000억원), 매각(80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문 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1.4%로 지난 2분기보다 0.16%p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반면, 중소기업여신(1.04%)과 개인사업자여신(0.35%) 부실채권비율의 경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아울러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말 대비 0.01%p 하락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의 경우 소폭 개선된 반면 기타 신용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34%) 역시 전분기 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이 기간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1.9%로 전분기말(102.7%) 대비 9.2%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은행 별로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씨티은행(연간 0.13%p, 분기 0.12%p)의 부실채권비율이 증가했고, 출범 1년을 맞은 케이뱅크(0.45%p, 0.24%p)와 카카오뱅크(0.12%p, 0.04%p)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부실채권비율 역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독당국은 3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 대비 신규부실이 감소한 데다 부실채권 정상화 규모가 증가하면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부문별로는 대기업의 개선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소기업의 경우 부실채권 정리실적 감소로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 역시 안정적인 가운데 전분기 말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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