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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전 간사장 "일본, 한국 합병한 역사 인식해야"


입력 2018.12.02 15:46 수정 2018.12.02 15:47        스팟뉴스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osaka tour 유튜브 캡처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osaka tour 유튜브 캡처

일본의 차기 총리 후보군 중 한명인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전 간사장은 "일본이 한국을 합병한 역사를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난달 30일 도쿄 와세다대 강연에서 "합법이라고 하더라도 독립국이었던 한국을 합병하고 성씨를 바꾸는 일(창씨개명)이 행해졌다"며 "그러한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지(가 문제)다"고 말했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때 이런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한일합병을 '합법'이라고 표현하고,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선 "국제법적으로 틀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난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항하며 '반(反)아베' 기치를 올렸던 인물이다.

총재 선거에선 지방의원표의 45%를 확보했지만 국회의원표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며 아베 총리에게 패배했다. 여전히 아베 총리 뒤를 이을 총리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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