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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대림에너지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입력 2018.12.03 15:50 수정 2018.12.03 15:53        조재학 기자

총 용량 105MW…청정개발체제 사업과 연계해 추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본합의서 체결식에서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본합의서 체결식에서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총 용량 105MW…청정개발체제 사업과 연계해 추진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는 3일 국내 민간발전회사인 대림에너지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대림에너지와 칠레 중부 및 북부 12개 사업지에서 총 105MW 규모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25년간 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화력발전의 전기생산량을 감소시켜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청정개발체제 사업(CDM)이 인정되는 10년간 약 16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국내 배출권 거래제의 외부 감축실적으로 등록하고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CDM은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의해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회사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 최초의 해외 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며 “국내기업이 생산한 패널을 사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해 동반성장과 함께 일자리 창출 등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달 22일 대림에너지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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