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 ‘노이즈마케팅’ 비난 쏙...다른 쇼핑몰과 차별점은?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가 타 쇼핑몰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는 다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는 14일부터 사흘간 일부 상품을 절반 가격에 내놓는다. 신발부터 의류, 가방, 장갑, 모자, 벨트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을 보면 아디다스 경량 캐디백 39만9000원→19만9500원, 백팩 클래식 아디칼라 6만9000원→3만4500원, 그래픽 스웻 10만9000원→5만4500원, 울트라부스트 21만9000원→10만9500원 등 기존 금액의 절반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특히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타 쇼핑몰의 할인 행사와 다른 점이다. 몰려드는 사람들에도 불구하고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는 원활한 사이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접속 가능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앞에 몇 사람의 접속자가 대기 중인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진행되는 일부 브랜드들의 온라인 행사는 늘 포털 실검에 이름을 올리며 이슈 몰이를 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그 어떤 혜택조차 접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같은 결과에 네티즌은 “그러면 그렇지” “또 당했다” “역시나 노이즈 마케팅” “사이트가 내내 열리지 않는 이유는 뭐냐” 등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반면, 이번 아이다스 온라인 스토어의 대책을 두고 고객들의 속을 후련하게 했다. 하지만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공개된 세일 제품은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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