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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 차원의 아젠다"


입력 2018.12.18 18:40 수정 2018.12.18 18:40        이충재 기자

환경부 업무보고서 "정부대응이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크게 미흡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 차원의 아젠다로서 전 국민적 관심사이자 국가 간의 과제"라며 "국민이 편하게 숨 쉬도록 환경부 중심의 관계기관 협업을 도모하고 경유차·석탄 화력발전소 감축을 포함한 핵심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 차원의 아젠다로서 전 국민적 관심사이자 국가 간의 과제"라며 "국민이 편하게 숨 쉬도록 환경부 중심의 관계기관 협업을 도모하고 경유차·석탄 화력발전소 감축을 포함한 핵심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 차원의 아젠다로서 전 국민적 관심사이자 국가 간의 과제"라며 "국민이 편하게 숨 쉬도록 환경부 중심의 관계기관 협업을 도모하고 경유차·석탄 화력발전소 감축을 포함한 핵심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도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깨끗한 물과 공기를 누릴 수 있는 권리는 국민의 건강이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민들이 아주 민감하게 느끼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미세먼지 문제의 정부 대응이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크게 미흡하다는 인식과 함께 환경 정책에 대한 전반적 부실은 매우 뼈아픈 지적이 아닐 수 없다"며 "환경부는 이런 국민 인식과 비판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또 "미세먼지·4대강 수질관리·라돈 문제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조속히 해소하고 국민이 체감·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환경을 규제 대상으로 보는 과거의 관점을 뛰어넘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이자 환경보존과 신산업의 공존이라는 적극적인 인식이 필요하다"며 "환경관리를 잘 하는 기업이 더 많은 투자를 받고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도록 경제적 측면에서 기업들에 이윤을 제공하는 새로운 승부수를 구상해달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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