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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번째 공장 M16 '첫 삽'..최태원 "새로운 성장 신화 써달라"


입력 2018.12.19 13:40 수정 2018.12.19 14:07        이홍석 기자

이천 캠퍼스 M16 기공식 개최...주요 경영진 등 약 200여명 참석

7번째 생산 공장으로 2020년 완공...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 확대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19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개최된 'M16 기공식'에서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기공을 알리는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박정호 글로벌성장위원장, 장동현 SK(주) CEO,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박성욱 정보통신기술(ICT)위원장,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SK하이닉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19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개최된 'M16 기공식'에서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기공을 알리는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박정호 글로벌성장위원장, 장동현 SK(주) CEO,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박성욱 정보통신기술(ICT)위원장,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M16 기공식 개최...주요 경영진 등 약 200여명 참석
7번째 생산 공장으로 2020년 완공...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 확대


SK하이닉스 7번째 공장은 M16가 첫 삽을 떴다. SK가 메모리반도체 고점론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새로운 성장을 약속했다.

SK하이닉스는 19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6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천 본사 내 5만3000㎡ 부지에 들어서는 M16은 차세대 노광장비인 극자외선(EUV·Extreme Ultra Violet) 전용 공간이 별도로 조성되는 등 최첨단 반도체 공장으로서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M16은 M10(D램)·M14(D램·낸드플래시)에 이은 이천 본사 내 세 번째 생산 공장으로 충북 청주의 M11·M12·M15(이상 낸드플래시), 중국 우시의 C2(D램)에 이은 회사의 7번째 생산 공장이다.

오는 2020년 10월 완공 예정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 제품의 종류와 규모는 향후 시장 상황과 회사의 기술발전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M16 생산라인 건설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2015년 M14 생산라인 준공식에서 내놨던 총 46조원 규모의 '미래비전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건설 공사를 포함해 총 투자 비용으로 약 15조원이 투입되며 약 3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그룹 ICT위원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건설관련 임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지키며 성공을 이룬 성장스토리를 써 왔다”며 “M16이라는 첨단 하드웨어에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땀과 노력을 쏟아부어 새로운 성장신화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잘 만들고 새로운 기술과 반도체 세상을 열어가는 SK하이닉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사장)은 “10년 이상 공장 신축이 없었던 SK하이닉스에 M14와 M15 건설이 오랜 염원의 성취였다면 M16은 SK하이닉스의 또 다른 도약을 알리는 출발선”이라며 “세계 최초·최첨단 인프라에 걸맞은 혁신과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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