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손흥민 활약에 매료된 토트넘 “손샤인이 비춘다”


입력 2018.12.27 10:05 수정 2018.12.27 10: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본머스전 멀티골 맹활약

본머스전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 ⓒ 게티이미지 본머스전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 ⓒ 게티이미지

12월 들어 무섭게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에 패한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 내리고 리그 2위로 점프했다.

12월 들어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계속된 출전으로 이전보다 몸은 다소 무거워보였지만 힘을 아껴뒀다가 필요할 때만 쓰는 영리한 움직임을 보였고, 탁월한 결정력을 또 한 번 발휘했다.

첫 골은 전반 22분 나왔다. 카일 워커 피터스가 수비 트래핑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뺏은 뒤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4-0으로 앞선 후반 25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모우라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손흥민이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42분 요렌테와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경기 직후 토트넘은 구단 SNS에 “박싱데이에 손샤인이 비춘다”며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상을 극찬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첫 번째 골에 대해 “뛰어난 선수에게서 나온 뛰어난 마무리였다”며 높은 골 결정력을 칭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