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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굳힌 이승우, 더 절실해진 공격 포인트


입력 2018.12.28 14:11 수정 2018.12.28 14: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빠른 공격 포인트 절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승우. ⓒ 게티이미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승우. ⓒ 게티이미지

‘코리안 메시’ 이승우(베로나)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완전히 주전을 굳힌 모양새다.

이승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치타델리와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베로나의 4-3-3 전술서 이승우는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사실상 꿰찼다.

최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탈락하며 아시안컵 참가가 좌절된 이승우는 그대로 이탈리아에 머물며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실제 그는 지난달 23일 팔레르모와의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치타델리전에 나선 이승우의 몸놀림은 나쁘지 않았다.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중앙으로 이동하며 강력한 슈팅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고,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마라슈 쿰불라와 교체됐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승우는 최근 주전 자리를 확보한 분위기다. 다만 아직까지 팀의 주축 공격수로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기회가 주어졌을 때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하면 또 다시 밀려나는 것이 프로의 세계다.

출전 기회가 시급했던 이승우에게 새로운 과제가 또 다시 주어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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