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국인 2명 사망 ‘프라하 호텔 화재’, 人災 결론


입력 2018.12.29 10:54 수정 2018.12.29 11:22        스팟뉴스팀
체코 프라하 호텔서 화재.ⓒ연합뉴스 체코 프라하 호텔서 화재.ⓒ연합뉴스


지난 1월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인 여성 2명 등이 사망한 호텔 화재 사건이 안전 규정을 전적으로 무시한 호텔 측의 인재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

28일(현지시간) 체코 언론 아이드녜스 등에 따르면 최근 체코 경찰은 지난 1월 20일 오후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인근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호텔 측 직원 2명을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났을 당시 화재경보기가 꺼져 있어 투숙객이 화재를 일찍 인지하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와 관련해 책임이 있는 직원 2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3년에서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화재 사고는 호텔 앞뜰에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발화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게다가 안전 규정과 달리 호텔의 방화문이 닫혀있지 않아 불은 호텔 내부로 타고 들어왔고, 발화성이 큰 소재의 나무로 된 안내 데스크로 옮겨 붙었다.

당시 화재로 한국인 김모(21) 씨와 정모(21) 씨, 독일인 2명, 네덜란드인 1명 등 모두 5명이 변을 당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