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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년 건국 70주년…개혁·개방 적극 추진"


입력 2018.12.30 14:55 수정 2018.12.30 14:56        스팟뉴스팀

신년 다과회 연설서 "신년에도 온중구진 기조 견지"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건국 70주년을 맞는 2019년에도 개방 확대 기조를 이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자료사진)ⓒ공동취재단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건국 70주년을 맞는 2019년에도 개방 확대 기조를 이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자료사진)ⓒ공동취재단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건국 70주년을 맞는 2019년에도 개방 확대 기조를 이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3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하루 전인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신년 다과회에 참석해 "내년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으로 중등 수준 사회를 전면 건설하는 데 있어 관건이 되는 해"라며 "개혁개방을 가장 축하하는 방법은 개혁을 깊이 추진하고 개방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대동한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공급 측 구조 개혁과 리스크 방지, 빈곤 구제, 오염 방지에 주력해 성과를 냈으며 중국 공산당의 기율 강화와 반부패 투쟁이 승리를 거뒀다"고 성과를 자평하며 "새해에도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에 따라 '온중구진'(穩中求進, 안정 속 발전)의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시진핑 사상의 핵심이론인 '4대전면'과 '5위1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4대전면'은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건설·개혁 심화·의법치국(依法治國, 법에 따른 국가통치)·종엄치당(從嚴治黨, 엄격한 당 관리) 전면 실시를 의미하며, '5위1체'는 경제·정치·문화·사회·생태 문명 건설이 동시에 추진되야 한다는 것으로 샤오캉 사회건설을 위한 선결과제를 뜻한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홍콩과 마카오의 번영과 안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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