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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값 일제히 인상…결합상품 최대 30% 올려


입력 2019.01.01 15:27 수정 2019.01.01 15:27        스팟뉴스팀

올해부터 저작권자 몫 60%→65%로 인상

국내 스마트폰 음원 업체들이 1일부터 요금을 일제히 인상했다.

새 규정은 음원 스트리밍(실시간 듣기)에서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비율을 종전의 60%에서 65%로 5%포인트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운로드 패키지인 '묶음 상품'의 할인률도 축소됐다. 30곡 다운로드가 가능한 묶음 상품은 작년까지 할인율이 50%였으나 올해는 40%, 내년엔 20%로 줄고 2021년에는 전면 폐지된다.

업체들은 1만원당 500원꼴이어서 비교적 원가 인상 부담이 덜한 스트리밍 요금은 대부분 동결하거나 소폭만 올렸다. 다만 MP3 파일 다운로드가 포함된 결합상품 요금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렸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멜론은 모바일 무제한 듣기에 MP3 파일 50곡 다운로드가 결합된 상품의 한 달 이용권을 작년 월 1만5500원에서 올해 2만원으로 약 30% 인상했다.

반면 모바일 기기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은 7400원으로 동결됐다.

지니뮤직은 스마트폰 전용 요금 ‘스마트 음악감상’을 7400원, ‘무제한 스트리밍 음악감상’ 상품을 84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00원씩 인상했다. MP3 5곡, 10곡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상품은 각각 3000원과 5500원에 내놨다.

벅스뮤직은 ‘모든 기기 무제한 듣기+30곡 다운로드’ 요금(정기 결제)을 월 8400원에서 9400원으로 올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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