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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조국 수석 '사퇴 찬반' 오차범위내 팽팽


입력 2019.01.02 11:18 수정 2019.01.02 11:19        정도원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조국 사퇴 찬성 36.1% 반대 37.6% '팽팽'

남성은 "사퇴 찬성" 여성은 "반대" 높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조국 사퇴 찬성 36.1% 반대 37.6% '팽팽'
남성은 "사퇴 찬성" 여성은 "반대" 높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원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는 도중 두 눈을 감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원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는 도중 두 눈을 감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여부에 대한 국민들의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1일 설문한 바에 따르면, 조국 수석 사퇴 찬성 여론은 36.1%, 반대 여론은 37.6%였다. 찬반 여론이 불과 1.5%p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맞선 것이다.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설문한 바에 따르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찬성 의견은 36.1%, 반대 의견은 37.6%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설문한 바에 따르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찬성 의견은 36.1%, 반대 의견은 37.6%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전국 여론이 집중되는 서울에서는 조 수석 사퇴 찬성과 반대 응답이 각각 37.6%로 정확히 동률을 기록했다.

성별로 살피면 남성 응답층에서는 사퇴 찬성이 41.6%, 사퇴 반대가 35.4%로, 사퇴 찬성 여론에 무게가 실렸다. 반면 여성 응답층은 사퇴 반대가 39.8%, 사퇴 찬성이 30.6%로 사퇴 반대 쪽이 많았다.

설문이 진행된 12월 31일은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으로 국회 운영위가 열리고 조 수석이 출석해 야당 의원들과 공방을 벌인 날이었다. 여론의 시선이 조 수석 관련 의혹에 쏠린 날인데도 "잘 모르겠다"는 유보 의견이 26.3%에 달한 것도 주목할만한 지점이다.

문재인정부 청와대가 민간인을 불법사찰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설문한 결과,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1%로 동의한다는 응답(38.7%)을 오차범위 밖에서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문재인정부 청와대가 민간인을 불법사찰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설문한 결과,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1%로 동의한다는 응답(38.7%)을 오차범위 밖에서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이날 운영위 회의의 핵심 쟁점이었던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민간인 사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1%, "민간인 사찰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38.7%였다.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수석 사퇴를 둘러싼 찬반 양론은 팽팽했다. 당면 사태인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뿐만 아니라, 조 수석이 관여된 '인사 참사'부터 최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까지 전반적인 국정난맥의 책임을 묻는다는 국민의 판단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2%로 최종 1015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https://www.rnch.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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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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