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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기업 69개·연구소 4곳 유치


입력 2019.01.03 14:05 수정 2019.01.03 14:08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 올해까지 총 90개사 유치 목표…첨단 식품산업 메카로 육성

농식품부, 올해까지 총 90개사 유치 목표…첨단 식품산업 메카로 육성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지난해까지 국내외 식품기업 69개와 연구소 4곳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국내 유일의 국가 식품전문 산업단지로, R&D․네트워크 중심의 수출지향형의 새로운 허브로 육성되고 있다.

식품클러스터에는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식품품질안전센터·식품패키징센터·파일럿플랜트·식품벤처센터·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그간 식품기업은 총면적 115.8ha 대비 42.4%인 49.1ha가 투자쥬치 됐다.

농식품부는 “현재 27개 기업이 착공했고, 그 중 20개 기업은 준공해 제품생산을 시작했다”며 “올해 식품기업 투자유치 목표는 90개사”라고 전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농식품부

올해 상반기에는 풀무원이 공장준공을 마치고 제품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하림이나 매일식품 등도 올해 안으로 공장착공이 예정돼있다.

현재까지의 입주기업 69개사는 건강기능식품이 17개, 육가공 14개, 과일채소가공 9개, 음료와 곡물가공이 각각 6개, 수산물가공과 도시락제조가 각각 4개, 소스류 2개, 기타 7개 등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2017년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음을 뜻하는 GMP 인증기관을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9월 독일 프라운호퍼 IVV연구소 분소를 지원센터 내에 유치해 식품포장이나 가공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가정간편식(HMR), 고령친화식품, 유아식품, 건강기능성식품 등 식품기업 90개를 유치할 계획으로, 코트라·aT·대한상공회의소 등 기관과도 연계해 국내 투자설명회를 열고, 외국기업 투자유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 인프라 기반구축을 위해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제형센터’ 건립도 올해부터 추진한다.

아울러 식품벤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식품창업Lab 지원을 확대하고 취업인턴제, 식품관련 대학 학위과정 유치 등과 입주기업을 위한 해외마케팅 전개,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사업 등도 추진한다.

황규광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입주기업 등에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중장기 발전방안을 올해 12월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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