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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2020년 美 대선 출마 가능성 시사


입력 2019.01.03 18:25 수정 2019.01.03 18:25        스팟뉴스팀

BBC라디오 출연 "정치권 진입 가능성 배제 않는다"

레이건 이후 두 번째 영화배우 출신 美대통령 탄생?

BBC라디오 출연 "정계 진출 가능성 배제 않아"
레이건 이후 두 번째 영화배우 출신 美대통령?


안젤리나 졸리(자료사진). ⓒ데일리안 안젤리나 졸리(자료사진). ⓒ데일리안

헐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2020년 미국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영국의 공영방송 BBC라디오의 시사 정보 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미국 정치권에 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졸리는 "20년 전에 물어봤다면 그냥 웃어버렸을 것"이라면서도 "내가 정치에 적합할지 모르지만, 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01년 영화 '툼 레이더'에서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른 졸리는 2014년 이후 영화계에서 거의 은퇴한 채 시민사회운동을 해왔다.

난민 관련 활동으로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졸리는 유엔이 창설한 국제시민상의 최초 수상자가 됐으며, 영국 왕실로부터 훈장도 수여받았다.

지난해에는 방한해 마찬가지로 난민 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배우 정우성과 의견을 교환했으며, 박상기 법무장관을 예방해 예멘 난민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졸리의 활동 내역으로 볼 때, 대권에 도전한다면 민주당으로 입후보할 것이 예상된다. 2020년 대선에서 공화당은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도전한다.

영화배우 출신으로 가장 최근 미국 대통령을 지낸 인물은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 대통령을 역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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