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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한마리에 34억7000만원…새해 첫 경매서 최고가 기록


입력 2019.01.05 14:57 수정 2019.01.05 14:58        스팟뉴스팀

'새 도쿄의 부엌' 도요스 시장에서 5일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에서 278kg짜리 참치가 역대 최고가인 3억3360만엔(약 34억7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일본 북부 연안산 참치는 종전 기록인 2013년 1억5500만엔(약 16억1322만원)의 두배가 넘는 금액에 팔렸다.

참치를 낙찰받은 주인공은 일본 요식업체 '스시 잔마이'의 대표로서 '일본 참치왕'을 자칭하는 기무라 기요시였다.

새해 첫 참치 경매는 도매업자와 스시업계 거물들이 엄청난 가격으로 크고 질 좋은 참치를 낙찰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83년간 도쿄의 부엌 역할을 해낸 쓰키지 시장은 지난해 10월 인근 도요스 시장으로 이전했다. 도요스 시장은 쓰키지 시장으로부터 참치 경매를 포함한 전통을 이어받아 도쿄의 새로운 부엌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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