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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권창훈, 첫 선발 경기서 골 '역시 빵훈'


입력 2019.01.06 07:56 수정 2019.01.06 16: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골 작렬

권창훈 1호골.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창훈 1호골.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창훈(24·디종)이 복귀하자마자 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쉴티히하임에서 펼쳐진 ‘2018-19 프랑스 컵대회’ 64강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권창훈은 팀이 1-0 리드를 잡은 후반 27분, 슬리티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부상 복귀 이후 치른 첫 선발 경기에서 권창훈은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권창훈 골을 묶어 3-1 승리, 컵대회 32강에 진출했다.

‘빵훈이’ 권창훈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이번 선물은 좋은 선물이 됐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만 11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타던 권창훈은 지난 5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좌절에 이어 와일드카드로 출전을 예고했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이날 개막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일정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특유의 투지로 재활에 전념하며 회복기를 단축했고, 첫 선발 경기에서 시즌 1호골까지 터뜨렸다.

권창훈 부재를 아쉬워했던 축구팬들은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게 됐다. 몸 상태만 정상이라면 권창훈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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