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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는 레알 마드리드, 10년 만에 최다패?


입력 2019.01.07 08:10 수정 2019.01.07 08: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총체적 난국에 시달리는 레알 마드리드. ⓒ 게티이미지 총체적 난국에 시달리는 레알 마드리드.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10년 만에 두 자릿수 패배를 당할 위기에 봉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8라운드 홈경기서 0-2 완패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4경기 무패 행진(3승 1무)에 제동이 걸린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전적 9승 3무 6패(승점 30)로 리그 순위가 4위에서 5위로 주저앉았다.

초반부터 꼬인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분 카세미루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범해 PK골을 헌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나갔다.

동점을 위해 거센 공격을 퍼부었지만 소시에다드의 철벽 수비는 뚫리지 않았고 급기야 후반 16분 바스케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루벤 파르도에게 쐐기골을 내주면서 2004년 이후 15년 만에 소시에다드전 홈 패배를 확정했다.

지난 10년간 레알 마드리드 리그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지난 10년간 레알 마드리드 리그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 원인에는 지난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호날두가 떠난 첫 시즌,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며 리그에서 고전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10년 만에 두 자릿수 패배를 당할 위기에 놓여있다. 2008-09시즌 10패를 당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듬해 호날두를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했고 지난 9년간 한 시즌 최다패는 6경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떠나자마자 벌써 6패째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다. 게다가 시즌 평균 34.6골씩 넣어주던 호날두가 없다보니 공격 자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팀 순위가 6위까지 처진 결정적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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