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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순위 결정 방식 ‘설마 페어플레이?’


입력 2019.01.07 20:25 수정 2019.01.07 16: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아시안컵에서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마저 같다면 '페어플레이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 게티이미지 아시안컵에서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마저 같다면 '페어플레이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 게티이미지

이번 아시안컵에서 눈여겨봐야할 점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시행 중인 페어플레이 점수다.

지난해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첫 도입된 ‘페어플레이 점수’ 제도는 시행 후 곧바로 적용된 사례가 나왔다.

당시 H조에서는 콜롬비아가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는데 문제는 2위 결정 방식이었다. 일본과 세네갈이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골득실은 물론 다득점, 여기에 상대전적(2-2 무승부)까지 동률이 된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페어플레이 점수’ 제도가 곧바로 도입됐고 웃은 쪽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서 경고를 4장, 세네갈은 6장을 받으며 희비가 엇갈린 것.

이번 2019 AFC 아시안컵에서도 ‘페어플레이 점수’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경고 : 1점 감점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 : 3점 감점 △즉각 퇴장 : 3점 감점 △경고 후 즉각 퇴장 : 4점 감점 순에 의해 점수가 매겨진다. 즉, 조별리그 내내 카드 관리를 잘해야 혹시 모를 페이플레이 점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페이플레이 점수에서마저 같다면 추첨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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