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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호예수 설정 주식 25억4000만주…전년비 20%↓


입력 2019.01.10 17:20 수정 2019.01.10 17:20        이미경 기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에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보호예수 설정한 상장주식이 전년 대비 20% 줄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8년 예탁결제원에 의무보호예수로 설정한 상장주식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25억3552만주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이 6억5725만주로 전년 대비 14.8% 줄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21.7% 감소한 18억7827만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주식 보호예수 설정이 전년 대비 감소한 이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모집 사유와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의 합병 사유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보호예수 사유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의 신규 상장에 따른 '최대주주(유가증권)'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월별 보호예수 설정 추이의 경우 7월이 4억4901만주로 전체 1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 3억3299만주(13.1%), 3월 2억8335만주(11.2%)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호예수를 의뢰한 회사 수는 308개사로 전년 동기(301개사) 대비 2.3% 늘었다. 또 같은 기간 보호예수가 해제된 회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398개사로 집계됐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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