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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요금 제도개편 기대감↑…목표가 상향"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9.01.11 08:37 수정 2019.01.11 08:37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7000원으로 상향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전기요금 제도개편에 대한 모멘텀까지 부각되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력시장은 비정상적인 요금구조를 가져 수요관리 실패, 사회적비용 미반영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며 "전력시장 제도의 정상화로 불투명했던 요금체계가 공개되고 동사의 보장이익 확보, 안정적인 배당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료비연동제를 도입 중인 가스업체들과 밸류에이션 차이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그는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9124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까지 높게 유지됐던 에너지가격과 원전가동률 하락 때문"이라며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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