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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10, 2월 20일 샌프란시스코서 공개”


입력 2019.01.11 09:13 수정 2019.01.11 09:23        이호연 기자

언팩 행사 초청장 미디어에 발송

바르셀로나 아닌 애플 본사 위치 샌프란서 개최...“자신감”

'갤럭시S10 언팩 초청장' ⓒ 삼성전자 '갤럭시S10 언팩 초청장' ⓒ 삼성전자

언팩 행사 초청장 미디어에 발송
바르셀로나 아닌 애플 본사 위치 샌프란서 개최...“자신감”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다. 당초 예상됐던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아닌 애플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11일 글로벌 파트너사와 미디어사 갤럭시S10 언팩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트리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초청장에는 S10을 의미하는 ‘10’이라는 숫자가 누워있다. 누워있는 10을 중심으로 위쪽은 하늘색, 아래는 검은색으로 돼있어 흡사 폴더블 형태를 떠올리게 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공개 장소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가 열리는 만큼, 갤럭시S10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별도 언팩 행사의 경우에도 대부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는 예상을 깨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을 선보인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애플 본사 인근 지역이자 애플스토어가 있는 실리콘 밸리 중심지다. 이곳의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는 약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경기장이다. 2014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2016년 아이폰7이 공개되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대회(SDC 2018)’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상징적 의미의 장소를 택한 것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위기감을 타개하고 새로운 비전으로 또 한번 선두자리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오는 3월 8일 공식 출시할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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