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며 지난 9일 분신해 숨진 60대 개인택시 기사 임모씨의 빈소가 12일 오전 한강성심병원에 설치됐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임씨의 장례는 '택시단체장' 7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임씨는 9일 오후 6시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앞에 세워둔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반대는 택시기사의 분신 사망사고는 지난달 10일 최모(57)씨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