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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귀국한 대학생들 건강상태 '양호'


입력 2019.01.12 15:47 수정 2019.01.12 15:49        스팟뉴스팀

대학생 2명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 중 숨진 가운데 귀국한 일부 동료 학생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양대에 따르면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호텔에서 1차로 귀국한 6명의 학생들은 대부분 컨디션이 양호한 가운데 1명이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방광염으로 추정되며 37.2도 정도의 미열을 보이는 상태다.

감염성 배양 검사 결과는 3∼4일 뒤에 나올 예정이며 개별적으로 통보하게 된다.

대학 측은 “인천공항 입국 당시 1차로 질병관리본부 검역관이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한 결과, 문제가 없어 격리할 필요는 없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지에 남아있는 나머지 8명의 건강 상태도 현장에 급파된 감염내과 전문의가 점검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양대는 해당 학생들의 스트레스 상태를 우려해 정신건강과 전문의 심리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숨진 학생들이 복통을 일으킨 원인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캄보디아에는 시신 부검 시설이나 인력이 없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앞서 건양대 의료공과대학 학생 16명과 교수 2명, 직원 1명 등은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6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후 8일 오전 학생 2명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각각 9일 오후, 10일 오전 숨진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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