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명 중 66명은 구조…사고 원인 조사 중
중국 서북부 산시(陝西)성의 한 탄광에서 붕괴 사고가 나 광부 21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산시성 선무시에 있는 바이지광업의 리자거우 탄광에서 일어났다. 지하에서는 87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고 붕괴 사고 후 66명은 구조됐다.
수색 작업 끝에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데 이어 나머지 2명도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 조사는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탄광은 대형 국유기업의 탄광보다 안전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사고가 난 탄광은 소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